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3분기 순익이 가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68%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3분기 순익은 지난해 1억1천800만 달러(주당 27센트)에서 크게 늘어난 1억9천900만 달러(주당 45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5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증가는 TV와 사무용품을 비롯한 가전기기와 일반 상품의 판매가 44%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비디오 게임 '비틀즈 록 밴드'와 '기타 히어로 5'의 인기로 인한 판매 증가와 킨들 관련 매출 증가가 실적 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
4분기 전망치도 제시됐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액이 21%내지 35% 증가한 81억 달러에서 91억 달러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이익도 지난해보다 10%내지 56% 늘어난 3억 달러에서 4억2천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4% 오른 93.4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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