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이정환 이사장 사임…"공공기관 조속 해제 해야"

KRX 이정환 이사장 사임…"공공기관 조속 해제 해야"

한국거래소(KRX) 이정환 이사장이 취임 1년 7개월만에 사임했다.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13일 이 이사장은 KRX 이사장직 사직서를 제출하는 한편, 정부에 KRX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그는 "제가 현 시점에서 사임함으로써 OECD 회원국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조속히 해제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서는 그 동안 정부 스스로 추진해 왔던 거래소 허가주의 입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어 후진적인 자본시장통합법이 선진화되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지난 1월 KRX가 공공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계속 사임 압박에 시달려 왔다. 노조 역시 KRX의 공공기관 전환 이유가 이정환 이사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그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이 이사장 스스로 KRX에 대한 정부의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해 주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