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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뾰족하게 어깨 세울까? 섹시하게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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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달라붙는 가죽 레깅스, 어깨가 봉긋 솟은 재킷, 펜슬 스커트 등 80년대 패션이 올 가을 트렌드 세터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몰이를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깨를 강조하거나 어깨를 아예 드러내는 등 숄더 패션이 양극화돼 눈길을 끈다.

▶ 뾰족 어깨, 재킷은 물론 블라우스 및 티셔츠까지 점령

최근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들이나 인기 가수들의 핫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으며 일명 '뽕 어깨'로 불리는 파워숄더 스타일이 거리를 흽쓸고 있다.

인터파크 강진아 여성의류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근 인기 스타들의 패션 영향으로 어깨가 봉긋 솟거나 견장 등으로 포인트를 준 '파워숄더' 스타일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주 대비 상품 등록 증가율도 20% 늘었고 재킷, 티셔츠, 블라우스, 베스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에서 어깨에 힘을 준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숄더로 코디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바로 실루엣. 어깨 라인은 돋보이게 하고 허리는 잘록하게 연출해 몸매의 굴곡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스키니진이나 배기 팬츠, 펜슬 스커트로 시크함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저지 원피스로 여성스럽게 연출해도 좋다. 또 과감한 컬러나 레이스 장식 스타킹을 선택해 액센트를 주면 완벽하다.

▲ 오프숄더, 한쪽 어깨만 살짝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상품은 올 가을에는 살짝 한쪽 어깨만 드러내는 루즈핏 스타일이 대세다.

인터파크 강진아 여성의류 카테고리 매니저는 "파워숄더와 같이 어깨에 힘을 주는 패션은 여성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 등을 엣지 있게 패션에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섹시한 오프숄더 패션의 경우 여성의 섹시미와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해 여성미를 강조한 패션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강 매니저는 특히 "오버스러울 정도로 어깨를 강조하는 패션을 하의와 잘 매치하면 여성미는 물론 주목받을 수 있는 올 가을 잇(it) 패션코드가 될 것" 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인터파크에서는 '스타일 엣지' 기획전을 14일까지 열고 간절기 가을 신상 의류를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이를 통해 간절기 머스트 해브 아이템 의류, 수제화, 악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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