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통합메시징서비스(UMS)의 새브랜드명을 '크로샷(Xroshot)'으로
정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유료화되는 크로샷 이용요금은 문자메시지(SMS) 25원, 음성메시지 45원, 팩
스 40원 이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외출중에 유.무선전화를 이용, ▲e메일을 음성으로 듣
는 서비스 ▲팩시밀리 없이 인터넷으로 팩스를 받거나 보내는 서비스 등 통
합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한국통신은 "이번 크로샷 유료화를 통해 한통은 동일한 메시지를 다수의 수
신처에 동시에 전송해주는 동보전송기능을 대폭 강화, 기업체나 자영업자
가 크로샷을 이용해 각종 연락이나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
했다.
또 크로샷 서비스는 ▲과일,생선가게 주인이 단골고객에게 반짝세일 홍보
▲각종 모임의 회장, 총무가 회원들에게 모임공지, 애경사등 알림 ▲기업
체, 관공서에서 직원들의 긴급소집 ▲영업사원들이 고객들에게 정기적인 안
부메시지, 상품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자사 포탈사이트인 한미르와 코넷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크로샷
서비스를 경쟁력있는 타포털사업자에게도 개방, 이용자들이 어떤 포탈사이
트에서도 크로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크로샷은 메시지 전송(Shot)의 지름길(crosscut)이란 의미와 메시지
를 변환(cross)시켜 대량으로 전송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UMS의 통합성 및
효율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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