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LCD TV 판매 부진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샤프의 2분기 적자액은 260억엔(3천360억원)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364억엔(4천704억원)보다는 많은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5천982억엔(7조7천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252억엔(3천257억원)으로 지난해 248억엔(3천20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됐다.
샤프의 휴대폰과 LCD TV 판매량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LCD TV 패널 단가가 대폭 인하되면서 수익성까지 크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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