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서점 반즈앤노블이 앞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PC매거진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미국 내 800여 반즈앤노블 서점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반즈앤노블은 지난 2005년부터 AT&T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 유료였다.
PC매거진은 반즈앤노블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은 e북 사업을 위한 촉매제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와이파이를 통해 자사의 e북 상점에 쉽게 접속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즈앤노블은 최근 70만편의 e북을 구비한 세계 최대 e북 상점을 오픈한 바 있다. 또 e북 리더기 업체 플라스틱로직과도 제휴를 맺었다. AT&T는 내년에 출시될 플라스틱로직의 리더기에 3G 네트워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현재 e북 시장 선두인 아마존과 반즈앤노블-플라스틱로직-AT&T 진영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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