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실험 강행으로 움츠러든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되며 증시 지수도 안정권을 되찾아가고 있다.
2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45포인트 하락한 1390.30을, 코스닥지수는 13.14포인트 하락한 540.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북핵실험에 오전 중 코스피 지수가 6%이상 하락한 88포인트나 급락했다.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한데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시장 베이스도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곧바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1%대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7% 가까운 하락세서 3%대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팀장은 "과거 북한의 이와 유사한 사례는 많았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MSCI 선진국 지수의 그리스, 이스라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한국의 투자메리트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건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석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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