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소나기 내린 일요일에도 '노짱' 추모 열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찰, 광화문 일대 원천 봉쇄…시민과 일부 충돌도

비가 간간이 내리는 24일 서울 도심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발 디딜 틈이 없다. 시민들은 덕수궁 앞 도로를 따라 길게 줄을 서다 경찰이 저지하자 시청역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 줄을 서고 있다.

시청역사 내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 몹시 혼잡하다. 시민들은 덕수궁 돌담에 노란 천을 달아 '당신과 함께 한 5년이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노짱,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글귀를 적는 등 안타까움을 표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질서있게 분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경찰의 지나친 통제에 불만을 토해 약간의 충돌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분향 열기가 불법 집회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25개 중대, 2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시민단체의 분향소가 설치된 시청역은 전경버스를 동원한 경찰에 완전 봉쇄된 상태다.

과거 촛불집회가 일어났던 시청 역 광장과 청계광장은 경찰의 봉쇄로 시민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또, 분향소가 차려진 덕수궁 대한문 앞에도 전경 버스가 도로를 막고 있다. 경찰이 건널목까지 경찰 버스로 봉쇄하는 등 광화문 일대를 경찰병력과 버스로 완전 봉쇄하자 통행에 불편을 느낀 시민들이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다.

오후 3시 경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봉쇄에 항의하면서 대한문 옆 상가 앞에서 도로로 진출을 시도했지만 곧 출동한 경찰 병력에 막혀 인도로 올라왔다. 경찰은 곧 대한문 옆 상가로의 출입도 통제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속에도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노 전 대통령의 추모를 이어갔다.

한편, 분향소 근처에서는 시민단체가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을 받고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이명박 정권과 검찰의 책임이 있다고 분노를 표하는 일부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나기 내린 일요일에도 '노짱' 추모 열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