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특위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의원)가 13일 15명의 특위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고 당 쇄신책 마련에 첫발을 뗐다.
쇄신특위 원희룡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마음 속에 있는 요구를 잘 읽어내고 치열한 소통을 통해 현실화시킬 수 있는 분들로 엄선했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쇄신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위원에는 3선인 원 위원장을 포함해 재선 4명, 초선 7명, 원외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재선의원으로 나경원·장윤석·진영·임해규 의원이, 초선에는 김성태·김성동·박보환·신성범·이정현·이진복·정태근 의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원외 인사로 고경화·송태영·안재홍 씨 등이 위원으로 인선됐다.
이번 인선에는 친이, 친박을 비롯해 중립인사 등 계파 안배가 적절히 이뤄졌다는 평이다.
원 위원장은 "쇄신의 방향은 ▲국민과 함께 하는 쇄신 ▲성역없는 쇄신 ▲집권여당 책임 강조하는 쇄신"이라고 규정했다.
쇄신특위는 13일 중으로 1차 회의를 연 뒤 당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당 쇄신을 적극 요구하고 있는 초재선 중심의 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
* 위원장 원희룡 (3선, 서울 양천갑)
* 위원(원내) - 나경원(서울 중구), 장윤석(경북 영주), 진 영(서울 용산),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선동(서울 도봉을), 박보환(경기 화성을),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이정현 (비례), 이진복(부산 동래), 정태근(서울 성북갑)
* 위원(원외) - 고경화(서울 구로을), 송태영(충북 청주흥덕을), 안재홍(전 광주시당위원장, 현 국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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