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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최종후보들, 꿈의무대서 컬렉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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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꾸며 이제 마지막 관문 앞에 선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최종 후보 3인이 불꽃 튀는 패션쇼 대결을 펼쳤다.

이우경, 남용섭, 최혜정 등 3명의 후보들은 지난 2일 꿈의 무대인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파이널 컬렉션을 화려하게 진행했다.

이 날 파이널 컬렉션은 행사 2시간 전부터 쇼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MC 이소라와 심사위원 김석원 디자이너, 신유진 편집장, 멘토인 간호섭 교수 외에도 탤런트 조민기와 김성수 등 국내 스타들과 조성경과 정욱준 등 유명 디자이너들을 비롯한 패션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날 컬렉션에서 이우경, 남용섭, 최혜정은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레뗌 스피크'를 테마로 옷으로 자신을 말하고 싶었다는 이우경은 간결한 선에서부터 출발해 점차적으로 프릴 느낌의 디테일을 이용해 변화를 준 매우 독특한 무대로 신인답지 않는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남용섭은 에코와 한국적인 美를 연결해 자연의 고운 색감과 '잎'을 결합, 커팅과 주름으로 고적적이지만 모던한 여성의 미를 살려냈다.

가장 웨어러블한 무대를 펼친 최혜정은 서양 문화사에서 화려하게 빛났던 아르누보 시대를 조명해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무대로 19C를 재현해 냈다.

가장 눈물을 많이 보인 이우경은 "디자이너의 꿈을 접으려고 했던 순간 지금의 기회가 주어졌다. 불과 몇 달전만 해도 상상속의 무대가 현실로 실현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구급차에 실려올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최혜정은 "내가 만든 옷이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일한 청일점 남용섭은 "30년간 꿈꾸던 무대가 지금 시작됐다"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들 최종 3인방은 미션이 발표될 때마다 시간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며 "단 한순간도 쉬웠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용섭은 "처음엔 마음껏 디자인하고 옷 만드는 일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한달 정도 지나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지인 관계도 모두 단절되는 것이 힘들었다"며 "목숨걸고 했다"고 밝혔다.

이우경은 "1920-30년대 아르데코 의상의 박시한 실루엣과 플랫한 느낌을 최대한 심플하게 표현했다.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소재를 이용해 나만의 옷을 만들고자 했다"고 이번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최혜정은 "그간의 노력과 시간만으로 너무 감사한 기회였으며, 지금 남은 3인뿐만 아니라 함께 도전했던 모든 사람들이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 않는다"며 "특히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중요한 것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우승자는 컬렉션 무대에 선 최종 3명의 후보 중 가려진다. 이들의 화려한 파이널 컬렉션 무대와 최종 우승자는 오는 18일 밤 12시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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