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가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이 49.70%, 코스닥시장이 26.4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72%p, 1.07%p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비중은 조사가 시작된 2003년말경 최고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 추세였지만,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003년말 62.94%에서 2007년말 47.13%로 점차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해와 올해 들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2003년말 39.66%에서 2008년말 25.33%로 대폭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 5년간 시가총액 상위 20위 순위도 크게 뀌었다.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하는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등 11개사에 달했다. 다시 말하면 거의 절반 가량이 탈락한 셈이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 다음 등 2개사만이 5년동안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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