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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정부 입김으로 설탕값 인상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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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설탕값 인상을 유보했다. 그 배경에는 정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일 CJ제일제당은 지난주 발표한 설탕가격 인상방침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 CJ제일제당이 설탕값 가격 15.8% 인상을 발표한 후인 지난 주말 CJ제일제당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설탕 값 인상방침을 발표한 직후 시중에서 설탕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CJ제일제당 측에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이종화 물가정책과장은 "지난 주말 설탕업체들에 가격 인상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환율 상승세가 곧 한풀 꺾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체측은 가격 인상 유보가 고통분담 차원의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기업의 원가 부담에 의한 가격 인상분을 보전할 정부측의 세제혜택 등 반대급부가 제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열근 CJ제일제당 부장은 "실제적으로 지원을 해주면야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CJ제일제당이 설탕값 인상을 발표한 지난주 1천600원까지 치솟다가, 11일에는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며 1천400원대로 하락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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