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통신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또 감원을 한다. 이번엔 수 개월 내에 전 세계에서 3천2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 자피로프스키 노텔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 시간) 3월을 목표로 경영진들이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노텔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노텔은 3천2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해 1천8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이번 감원이 완료될 경우 노텔의 전체 직원은 2만5천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전성기였던 1990년대 9만3천명 수준에 이르렀던 노텔의 직원 규모가 10여 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셈이다
기준 미달로 뉴욕 증시에서 퇴출된 노텔은 현재 토론토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 증시에서도 노텔 주가는 10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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