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올 3월로 끝나는 2008년 결산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니케이신문 기사에 따르면, 샤프는 2008년 결산에서 100억엔을 넘는 영업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샤프는 지난 2007년 결산에서는 1천836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이로 인한 LCD TV 판매의 부진, 가격 하락과 재고정리에 따른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샤프는 초기에 1천950억엔 규모의 영업 흑자를 예상했으나 지난해 10월 휴대폰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흑자 규모를 1천30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1년간 시장 상황의 악화로 2천억엔 규모의 손실을 입게 되면서 회사 실적 공시 이후 최초로 적자를 기록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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