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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4천명 추가 해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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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들의 예상대로 모토로라가 휴대폰 부서 인력의 절반 가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모토로라가 지난 달 3천명 감원 발표에 이어 추가로 4천명을 휴대폰 부서에서 해고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천명은 모토로라 전체 인력의 6% 규모이며 휴대폰 부서만 따질 경우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번 감원으로 모토로라는 2009년에 7억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휴대폰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08년 3분기에 휴대폰 사업에서 31%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4분기 실적도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4분기에 70억달러에서 7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주당 1센트~2센트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매출 75억 달러 및 주당순이익 3센트에 못미치는수치다.

외신들은 모토로라가 감원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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