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이 "예술가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예술뉴딜정책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의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민의 예술 향유 혜택까지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정책방송 KTV가 9개 지역 민영방송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했다.
유 장관은 "서울 같은 대도시는 인프라가 좋지만 지역으로 갈수록 공연 등을 접하기 어려운데, 문화의 모세혈관을 확장한다는 느낌으로 지역의 군과 면 단위까지 항상 시와 노래·음악·춤이 끊이지 않게 할 것"이라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예술가들을 내 집 앞 동사무소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4대강 정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물을 따라 이뤄진 문화를 즐기도록 함으로써 관광과 레저스포츠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4대강에 문화·체육·예술·관광이 다 들어갈 수 있도록 처음 계획 단계부터 문화부가 참여해서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KTV를 통해 오는 11일 오전 8시에 방송되며, 9개 지역민방은 11일부터 자체 편성해 방송한다.
'정책대담'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한 차례 주요 부처 장관을 초청해 현안에 대해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KTV와 지역민방은 올해부터 월 2회씩 편성·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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