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공기업 근로자, 해고 계획 없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기업에 현재 근무하는 사람을 해고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3일 KBS 1TV '국민 대정부 질문-경제 언제 좋아집니까'에 출연한 자리에서다.

그는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오해가 있다"며 "효율화를 위한 10% 인력 조정은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에 따라 3~4년에 걸쳐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근무하는 사람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은 없다"며 "공기업 경영효율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일자리 유지와 경영효율화를 병행하고, 상치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업무 조정에 따라 상당 수 일자리가 사라지게되는 만큼 명예퇴직 종용 등 인력 조정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