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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윈도7 베타, P2P로 속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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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 윈도7 베타버전이 유출돼 P2P 사이트들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컴퓨터월드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2P 파일공유 사이트 '파이러트베이'에서 27일 오후부터 1천800명 이상이 윈도7 베타버전 복사본을 공유했으며, 이 중 약 8천500명이 이를 다운받았다.

그 외 미니노바 등 P2P 사이트에서도 윈도7 베타버전을 공유하고 있다. 또 한국의 일부 P2P 사이트를 통해서도 윈도7 베타가 속속 확산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기술전문 매체 네오윈닷넷은 26일 사용자들이 공개한 윈도7 베타버전에 대한 리뷰 및 스크린샷 등을 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윈도7이 이번에 처음 유출된 것은 아니다. MS가 10월 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7 알파판을 공개했을 때도 몇시간만에 파일 공유 사이트를 휩쓴 바 있다.

한편 MS는 자사 웹사이트에 2009년 1월에 윈도7베타 버전을 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의 논평자들 및 블로거들은 MS가 윈도7 베타를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1월 7일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MS는 아직 정확한 공개 일자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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