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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위원장 "웹2.0 시대 새 심의체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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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에 대한 개념도 곧 정리해 발표할 예정"

지난 5월 이후 출범 7개월여를 맞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방송통신융합'이라는 흐름과 '웹 2.0'이라는 화두를 적용한 새로운 심의체계를 마련하려는 것.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4일 오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기자세미나에서 "'개방'과 '참여'를 중시하는 웹 2.0 시대에 심의 체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며 "외부 학자와 내부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한 심의체계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고 제언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명진 위원장은 또 "'공정성' 개념에 대한 정리도 조만간 보고받을 것"이라며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관련 논의를 구체화해 구체적인 심의방식의 형태와 틀을 잡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심의체계 정립'은 박명진 위원장이 취임 당시부터 공언했던 과제이기도 하다.

새로운 심의체계 마련에 맞춰 지난 1일에는 조직개편과 간부급 인사도 단행했다. 옛 방송위원회 출신이 통신심의 관련 업무를 맡고 옛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출신에게 방송심의 관련 업무를 맡기는 등 조직의 융합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박명진 위원장은 "심의위의 근본적인 과제는 '표현의 자유와 건전한 미디어 시장 환경 조성을 어떻게 보장하고 조화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그동안 서투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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