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18일) 한국과 브라질간 경제협력 방안과 관련해 ▲광물자원과 플랜트산업 ▲석유개발과 조선산업 ▲바이오연료와 녹색자동차 등의 3대 융합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각종 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바로 경쟁력의 원천"으로 "한국과 브라질 경제는 상호 보안성이 높아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FTA(자유무역협상) 협상을 신속히 추진해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산 바이오에탄올의 사용이 가능한 플렉스(Flex)형 자동차는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실질적인 융합협력과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