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미국 오바마 당선자의 대선 승리에 대해 '그동안 미국을 지배했던 신 보수주의와 신 자유주의의 파산'이라고 정의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6일 의원총회에서 "신보수주의는 무능으로, 신자유주의는 탐욕으로 종말을 고했다"고 이를 역설했다.
그는 "약육강식을 기본으로 했던 미국의 정글자본주의가 파산한 것이 1920년대 대공황이었는데 이번 뉴욕발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의 총체적 실패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오바마 민주당 정권의 시대를 통해 신 진보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민주당 정권 탄생이 한반도에 여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특징은 시대 변화에 아무 상관없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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