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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이통사, 정보보호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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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바이러스 등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협력

앞으로는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엔 문자 메시지로 바로 경보를 해 주게 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 이하 KISA)은 2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와 사이버 침해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ISA와 이통사는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시 휴대폰을 통한 보안공지 ▲이동통신망 침해사고 발생시 공동대응 ▲이동통신 가입자 개인정보 보호 ▲공동 캠페인을 통한 가입자 보안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아직 휴대폰 바이러스가 발생한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350여개에 이르는 휴대폰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따른 것.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휴대폰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휴대폰 취약점과 악성코드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정기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해 이동통신망에서의 침해사고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중연 KISA 원장은 "무선인터넷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이용자에 대한 보호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며 "4천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사업자와 공동으로 유무선 인터넷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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