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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초저전력 블루투스 공식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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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통신용 반도체 전문기업 CSR은 자사 '블루코어7' 칩이 탑재된 휴대폰으로 '저 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공식 시연회를 열었다고 14일 발표했다.

CSR은 최근 블루투스SIG 메디컬 워킹그룹 회의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에서 저 에너지 블루투스 기술로 체중 측정기 및 체온감지 센서와 휴대폰을 연결해 정보를 전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ULP(Ultra Low Power) 블루투스' 또는 '와이브리(Wibree)'로 불렸던 저 에너지 블루투스는 소형기기 간 간단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저 에너지 블루투스는 무선 연결 시 3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존 블루투스 기술과 달리 3개 주파수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매우 낮다. 스포츠 용품 등 저 에너지 블루투스 기반 소형 제품은 수년의 배터리 대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번 시연에선 2대의 저 에너지 블루투스 지원기기가 사전 설정이나 페어링 없이 휴대폰으로 저 에너지 블루투스의 애드버타이징 패킷(advertising packet)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체중측정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저 에너지 블루투스가 활성화돼 짧은 데이터 신호를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체온감지 센서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새로운 측정값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설계됐다.

CSR은 저 에너지 블루투스를 탑재한 블루코어7 칩셋을 오는 4분기 양산할 예정이다. 블루투스SIG는 저 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이 내년 1분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SR의 로빈 헤이든 표준규격 설계자는 "저 에너지 블루투스는 소비전력 문제로 주목받지 못했던 수많은 휴대용 기기에 무선연결 기능을 선사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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