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빈틈없는 쇠고기 후속대책 마련할 것"

한승수 국무총리는 21일 "쇠고기 추기협상 결과가 국민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당정은 빈틈없는 쇠고기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한 당정협위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선을 다해 쇠고기 추가협상을 이끌고 돌아온 정부협상단의 노고를 깊이 치하 한다"며 "빈틈없는 후속대책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향후 국정운영을 민심과 함께 하자는 이 대통령의 특별회견이 있었던 만큼 총리를 비롯한 정부가 대 전환의 계기로 삼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국민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국민들께서 원하는 것은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지 말아달라는 것과 특정위험물질(SRM) 부위를 수입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민간차원의 자율규제가 신뢰가 떨어지니 한미 양국정부가 이를 보증을 했다면 제대로 협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