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종합]삼성전자, 총117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상무보·상무 직위 통합…전무급 대거 승진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윤종용 부회장 퇴진과 함께 이윤우 부회장의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17명 규모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예전 대비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상무보와 상무 직위가 통합돼 상무승진이 없어 실질적으로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상무보로 3년 이상 재임을 해야 상무 승진이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총 16명의 대규모 부사장급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전무 승진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전무로 승진된 임원은 총 33명이다.

향후 사업책입자급으로 활용할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인력에 대한 투자도 계속됐다. 전체 승진임원 117명중 32%에 가까운 38명이 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신수종사업 발굴과 기술개발 기조를 계속 가져 가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등 기존 주력시장 외 중국,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영업·마케팅 강화를 위해 총 25명을 신흥시장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승진시켰다. 전체 임원 중 21%에 가깝다.

총괄계열별로는 정보통신총괄의 승진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도체 14명, 디지털미디어 14명으로 사업총괄별 균형적인 규모로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LCD 신규라인을 적기에 도입해 LCD 1위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HD LCD 제조팀장 이건종 상무에 대해 대발탁 승진 조치했다. 이건종 상무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인물로 상무 2년차에서 전무 1년차로 2년 발탁 승진했다.

제품경쟁력인 핵심요소인 디자인역량 및 위상강화를 위해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 정국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자에서 디자인인력으로 부사장에 승진한 사례는 처음이다.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고위임원도 배출됐다.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 전략팀장인 심수옥 상무는 브랜드전략 업무에 대한 전문능력을 고려해 전무 승진했다. 심수옥 상무는 P&G 출신으로 지난 2006년 8월에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사장단 인사, 금번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조만간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 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삼성전자, 총117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