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웹젠소액주주들 '뒷심'…10% 의결권 확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웹젠을 둘러싼 적대적 M&A공방에 소액주주들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웹젠 소액주주연대 '웹젠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약 10.2%의 의결권을 확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되는것.

26일 웹젠 소액연대는 약 10.2%, 133만주의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뒤늦게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게된 웹젠 소액주주 연대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주명부를 확보하는데 성공, 대학생 및 주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전국 소액주주들을 방문해 위임장을 확보 중이다.

주주제안 시기는 놓쳤지만 주총에서의 발언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은 김남주 대표의 퇴임과 김남주 대표 체제 견제를 위한 감사 및 이사진 선임,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전문 경영인 위촉을 앞세우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소액주주 연대는 이번 정기주총이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번 주총에서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임시주총을 열어 소액주주의 주권을 대변할 수 있는 신규 이사진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측이 밝힌 전문경영인 선임 과정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절차도 제안할 예정이다.

소액연대 김주용 총무는 "활동 과정에서 라이브플렉스와 네오웨이브측의 일부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그들을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웹젠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기존 공격자들과의 연계설을 배제했다.

그는 "기존 웹젠 소액주주 운동 조직이 정비돼있어 위임장 권유 신고에 필요한 3%지분도 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회사측이나 라이브플렉스-네오웨이브와의 위임장 확보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웹젠소액주주들 '뒷심'…10% 의결권 확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