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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선물 공세' 스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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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선물, 의약품 관련 스팸이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만텍은 '월간 스팸 보고서' 1월호에서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스패머들이 사용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공격을 실행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발견된 유형으로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패키지' 스팸이 대표적이다. 이 스팸은 다양한 화장품이 담긴 핸드백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혀 다른 사이트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유럽·아시아 지역에서는 데이트 주선 웹 사이트로 연결되고, 북미 지역의 경우 보너스 지급 사이트, 인도의 경우 인맥 사이트로 연결된다.

스패머들은 사용자의 IP 주소를 파악해 그 위치별로 연결되는 사이트를 변경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 경우 제품 광고를 넘어 각종 피싱, 악성 코드 유포 등 다양한 공격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시만텍 측은 전했다.

스패머가 발렌타인데이 특별 쇼핑 이벤트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을 유도한 후,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

시만텍은 스팸 피해 방지법으로 ▲PC에 최신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스팸 필터 설치 및 업데이트 ▲스팸으로 의심되는 이메일 열람과 답장 금지 ▲의심스러운 이메일의 URL 링크 클릭하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시만텍은 스팸,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웜, 해킹 등을 방지하는 ▲시만텍 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8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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