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의 창업자이면서 그동안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던 박대연CTO가 창업 10년만에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티맥스소프트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대연CTO가 새로 대표이사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1997년 5명의 직원으로 티맥스소프트를 설립한 후 그동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겸임하며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최대의 IT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때까지 줄곧 기술 개발을 총괄해왔다.
이처럼 CEO 자리를 사양하며 기술활동에 전념해 온 그가 전격적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을 두고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900억원대에 이른 티맥스소프트가 매출 1천억원대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 '제우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SW 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데이터베이스, X인터넷 솔루션 등 새로운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외산 SW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천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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