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블럭이 마이크로소프트(MS)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자동화된 IP 주소 관리 어플라이언스 '아이팸 윈커넥트(IPAM WinConnect)'를 발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메인 네임 서버(DNS)나 동적 호스트 설정 프로토콜(DHCP) 등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증가하는데 발맞춰 인포블럭은 전세계적으로 MS의 DNS나 DHCP 서버를 사용하는 고객이 대다수라는 점에 착안해 MS 사용자를 위한 아이팸 윈커넥트 제품을 발표했다.

리차드 케이건 마케팅 부사장은 "아이팸 윈커넥트는 MS의 DNS, DHCP 사용자를 위한 IP 주소 관리 툴"이라며 "기존 스프레드시트 기반의 관리 환경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던 단점을 자동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해 MS 윈도 서버, 유닉스 서버 등에 번들로 제공되는 프리웨어를 얹어 사용함으로써 관리나 보안 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인포블럭은 서버 기반을 지양하고 단일화된 어플라이언스로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구현 용이성, 신뢰성 및 보안성 향상을 꾀하고 전체적인 관리비용을 절감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케이건 부사장은 "MS 환경의 DNS, DHCP 구동 서버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툴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아이팸 윈커넥트는 단일 콘솔 기반의 장비로 MS의 서버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DNS, DHCP 서비스의 중앙 집중식 자동화 관리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아이팸 윈커넥트는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현재 구동되고 있는 IP 주소와 그 주소를 할당받은 장비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1천개의 IP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IP 주소를 할당하려면 연간 2천40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아이팸 윈커넥트 같은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러한 비용을 연간 75%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은철 인포블럭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6월에 발표했던 인포블럭 장비의 경우 기존 서버를 대체하는 개념이었지만 아이팸 윈커넥트는 기존 투자는 그대로 유지한 채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며 "기존 서버의 대체를 꺼리는 MS 사용자들을 위한 안성맞춤 장비"라고 밝혔다.
인포블럭은 그동안 프리웨어를 서버에 얹어 사용하던 고객들이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추세에 따라 오는 12월 아이팸 윈커넥트 4종을 출시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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