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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소비가전에 45나노 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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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 마쓰시타전기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동영상 녹화기기에 4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시스템 반도체 칩을 넣어 양산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가전 통합플랫폼인 '유니피어(UniPhier)' 새 모델에 45나노 공정을 적용했다"며 "45나노 공정을 활용한 시스템 반도체 칩을 소비가전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45나노 공정의 '유니피어'를 적용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 등 자사 '디가(DIGA)' 시리즈 제품 6종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새 '유니피어' 플랫폼이 MPEG-4 H.264 비디오·오디오(AV) 코덱을 활용, 기존 MPEG-2 적용 제품보다 4배 가량 빠른 녹화시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45나노 공정을 적용한 마쓰시타의 시스템 반도체 칩은 2억5천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있다.

인텔이 45나노 공정을 적용한 프로세서를 연말까지 15개 출시할 계획인 것을 비롯해, 45나노 반도체 칩 탑재 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인텔은 오는 2009년 32나노 공정을 적용한 프로세서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며,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외 메모리반도체 업체들도 32나노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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