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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수수료 인하 추진···증권가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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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며 증권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 1위 대우의 움짐임에 따라 다른 대형사들의 수수료 인하가 가속화될 수 있고 이는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성장해온 온라인 증권사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기때문이다.

27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오는 10월부터 은행연계계좌 수수료를 현 0.12%에서 0.02%대로 낮출 예정이다.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인 셈.

대부분의 오프라인 기반 증권사들은 은행을 통한 증권계좌 개설 시에도 0.1%내외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수료는 지난해 한국증권이 0.024%를 적용하는 뱅키스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대형사로는 두번째인 파격적인 수수료다.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과 키움증권이 업계 최저수준인 각각 0.024%, 0.025%와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계획을 이날 중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증권의 이같은 공격적인 움직임은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기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보강하고 증권가 위상에 비해 부족한 온라인 시장 점유율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온라인 증권사 키움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시각을 드러냈다. 업계1위 대우증권의 수수료 인하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기 때문.

이날 키움증권은 분석자료를 통해 대우증권의 수수료 인하가 확정된다면 이는 증권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기존 지점 기반의 온라인 영업이 은행으로 이전되면서 점유율과 수익성의하락이 예상되며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소지도 있다는 것.

대우증권 자체로도 시장점유율 확대 보다는 오히려 수익성 하락의 역효과만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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