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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가격 인하로 팜-모토로라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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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가격대 형성되면서 직접경쟁 불가피

모토로라와 팜이 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599달러이던 아이폰 가격을 399달러로 인하하면서 트레오와 레이저2 등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모토로라와 팜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이 트레오, 레이저2 등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게 된 때문이다.

비즈니스 고객들의 e메일, 웹 서핑 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트레오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서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200달러 인하하면서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 셈이다.

팜은 지난 6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당시 일시적으로 트레오 수요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에 아이폰 가격을 200달러 내림에 따라 팜으로선 단순한 수요 둔화 이상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펜하이머의 로렌스 해리스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조치로 트레오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면서 팜에게도 저가 단말기 시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팜은 조만간 99달러짜리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토로라 역시 최근 최신 모델인 레이저2를 내놓으면서 미국 시장에서 249~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과의 가격 격차가 100달러 내외로 좁혀지게 돼 직접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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