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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IPO 규모 구글 이후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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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의 가상화 솔루션 자회사인 VM웨어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11억 달러로 구글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VM웨어는 주당 27~29달러에 총 3천300만 주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VM웨어는 지난 7월에는 주당 판매 가격을 23~25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주당 85달러에 IPO를 단행하면서 19억2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VM웨어가 자신들의 목표치 최고 수준인 29달러에 모든 주식을 발매하게 될 경우에는 미국 IPO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EMC는 지난 2004년 6억3천500만 달러에 VM웨어를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 주식 1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VM웨어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업체들도 연이어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인텔이 지난 달 2억1천850만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 2.5%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시스코 역시 1억5천만 달러로 1.6%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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