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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게 바로 애플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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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은 역시나 지금까지 본 휴대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휴대폰이었다.

아이뉴스24는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 되지 않았지만 전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플 아이폰을 비공식적으로 확보, 사용해 보았다.

예상대로 애플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3.5인치 전면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아이폰은 아이튠스와 연동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TV, PC, 통신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었다.

비록 국내에서는 통화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없지만 다양한 아이폰의 기능을 체험해보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휴대폰으로는 큰 편인 3.5인치 화면은 그야말로 시원하다. LG전자의 프라다폰 보다 0.5인치가 더 크다.

전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버튼이 없다. 전면에는 단지 메뉴버튼만이 있고 측면에 전원, 볼륨등의 버튼이 조그맣게 달려있다.

모든 기능은 손가락을 이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단 터치스크린의 특징상 스타일러스나 손톱 등으로 조작할 수 없고 손가락만으로 사용가능하다.

대신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확대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두께는 11.6㎜로 얇지만 무게는 의외로 나간다. 비교적 부피가 큰 3세대 아이팟과 비교해 봐도 두께에 비해 무겁다는 느낌이다.

내장된 200만 화소 카메라는 그런대로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셀카 촬영은 어렵다. 동영상 촬영도 안된다.

음악과 동영상 기능은 모두 애플의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즈를 이용하는 것처럼 쉽다.

마치 앨범 커버를 펼쳐 보면서 볼 수 있는 기능은 뮤직폰으로서의 장점을 실감케 했다.

MP3 음악을 들으면 가수의 앨범 사진이 화면에 등장한다. 16:9의 와이드 화면을 꽉 채워주는 동영상 기능은 우수한 품질을 보여준다.

기자가 아이폰을 사용해 보는 중 주변에 있던 젊은이들도 이 신기한 물건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한 학생은 가격이 얼마냐고 묻고 미국서 50만원 정도 한다는 대답에 "별로 안 비싸네"라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글 촬영=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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