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르도' LCD TV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디지털미디어(DM)총괄 부문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 디지털미디어 부문 본사 기준 매출이 1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본사 영업손실은 558억원으로 전 분기 355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해외지사들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억원을 달성해 견조한 실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말 출시한 '보르도 플러스' LCD TV가 디자인 및 품질의 우수성으로 75만대 가량 판매되면서, 삼성전자가 평판 TV 부문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지속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성수기인 하반기엔 상반기 출시한 프리미엄급 평판 TV의 본격적인 판매 호조가 기대되면서 판매량과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프린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삼성전자는 향후 기업용 프린터시장 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평판 TV에서 성공을 기타 오디오·비디오(AV) 제품으로 파급시켜, 향후 디지털미디어 전 제품의 성장과 이익률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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