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경제가 내년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FTA 타결, 북핵문제 등 대내외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무디스는 22일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올해 4.4%, 내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신용등급 전망을 A3 '안정적' 에서 A3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것도 한미 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과 건전재정 기조, 북핵문제 등의 부문에서 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디스는 "한미 FTA 타결에따른 성장 촉진 및 고용창출 효과와 한EU FTA 착수 등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평가했으나 고령화 등에 따른 점진적인 국가채무 증가 가능성등을 우려했다.
이외에 국가채무의 관련 최근의 증가세는 공적자금상환, 금융성 채무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들 요인을 제거할 경우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은 20% 수준으로 작년 공식통계(34%) 보다 낮아짐을 언급했다.
최근의 단기 외채 증가와 관련해서도 무디스는 수출업체의 선물환 매도 등 환리스크 헤지의 결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무디스가 한국관련 주요 현황을 국제금융시장 투자자에게 매년 업데이트 해주는 연례협의 자료로 지난 2월에 실시된 연례협의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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