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가 조속한 기업 정상화를 통한 PC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합병 주간사는 삼정KPMG로, 오는 6월 12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M&A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삼보는 입찰 제안서 심사를 통해 빠르면 6월 내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미 한차례 M&A 공고를 냈다가 실패한 적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2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 운영 구조를 효율화한데다 최근 유럽 시장에 프리미엄 PC 제품군에 대한 대규모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해외 브랜드 수출이 호조를 띄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인수합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는 이번 M&A 추진을 통해 우량 기업의 투자를 유치, 공격적 영업으로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재도약의 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박일환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보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M&A를 추진,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