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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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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99.2% 감소…향후 전망도 '흐림'

'어닝 쇼크'를 기록한 팹리스업체 코아로직에 대해 증권사 연구원들이 '혹평'을 내놨다. 그러나 1분기가 저점이었던만큼 2분기 이후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코아로직은 지난 1분기 매출 305억원에 영업이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40.2%, 99.2% 급감한 수치. 전기대비로도 매출이 2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98.3% 줄어들었다.

부진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코아로직의 실적 부진에 대해 "삼성전자의 MAP 탑재 신규모델이 없었고 회계처리방법 변경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진재고 22억원, 연간 인센티브 분기별 충당금 5억원을 반영한데다 R&D 인건비를 5억원 상각했고 자회사 엠큐브웍스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5억원이 발생한 것.

박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울트라에디션2 등 신규모델이 출시되고 애플리케이션 및 매출처 다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그러나 2007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만4천500원으로 낮췄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김강오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2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하긴 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보수적인 회계정책으로 개발비 관련 자산화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올해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인력 충원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화증권 이남령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되기는 하나 개선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저가폰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장이 잠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하반기 저가폰 전용 멀티미디어칩을 출시하고 디지털 컨슈머 기기대상 애플리케이션 칩을 출시할 예정이나 신규사업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아로직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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