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연합뉴스, 콘텐츠 공유한다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30일부터 연합뉴스(대표 김기서)와 콘텐츠 상호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는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서로 무상으로 공급하고 각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TU미디어는 연합뉴스 콘텐츠를 활용한 위성DMB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사성을 보완하고, 연합뉴스는 TU미디어의 자체제작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KTX 방송 등의 플랫폼으로 송출해 오락성을 보완하게 된다.

TU미디어는 연합뉴스 콘텐츠 중 위성DMB 시청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해 빠른 시일 내에 시범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콘텐츠 제휴를 넘어 TU미디어와 연합뉴스가 서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기로 약속한 포괄적 제휴다.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발전적 동반자로서 콘텐츠 공동 기획이나 제작 등 미디어 산업 내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