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엔씨소프트 '지원사격'…6만원 코앞

유가증권시장의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외국인들의 지원에 힘입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3일부터 29~30일을 제외하고 연속 상승세를 타며 1일 5만9천원으로 장 마감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의 조정 속에서 1일까지 10.7%의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12월 초 이후 두 달여만에 6만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전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엔씨소프트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동반 순매수를 보인 1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4분기 주가부진 이후 높아진 가격 메리트 ▲1인칭 슈팅(FPS) 장르의 신규게임 '타뷸라라사' 비공개 테스트 임박 ▲사업모델의 상대적인 안정성 등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본사기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575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