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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장비 이중화 수요 타고 '훨훨'…L4~7스위치업체 펌킨넷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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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 스위치 전문업체 펌킨네트웍스(한국지사장 정규식)가 2006년 하반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펌킨은 올 2월 레이어X 4000 시리즈인 '레이어X 4008/4020'을 내놓고 최근 관세청, 충북도청, 충남소방안전본부, 경북소방안전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 수협은행, 현대상선, 드림라인, 인천대 등에 제품을 납품했다.

이 제품은 서버 부하분산 외에도 VPN, 방화벽 이중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고성능, 고가용성 L4~7 스위치로 최대 20개의 기가포트, 48Gbps 백플레인 및 최대 800만 동시세션을 지원한다.

펌킨은 최근 들어 국내 L4 스위치 시장이 가상사설망(VPN), 방화벽 등 보안장비 이중화 수요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에 착안, 보안장비와 원활한 연동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고 하반기 레퍼런스 구축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펌킨은 올 초 국내 보안 업체 하우리와 통합보안솔루션(UTM) 장비 공동개발에 착수해 내년 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보안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업체들은 보안을, 보안 업체들은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해 자사 솔루션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펌킨 역시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상훈 부사장은 "한국에 R&D 센터를 두고 있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했다"며 "특히 국내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보안장비 이중화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펌킨은 미드레인지급인 4000 시리즈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하이엔드급의 6000 및 8000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해외 시장 유통망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재진입해 글로벌 L4~7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외산 L4~7 업체가 자사 스위치에 보안 기능을 얹는 것과 달리 펌킨은 네트워크 기술 기반으로 기본적 보안기능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고급 보안 기능은 전문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에 좀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경쟁사와 달리 국내 보안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 프로젝트로 추진한 '애플리케이션 프론트 엔드(AFE)'를 내년 출시되는 전제품에 탑재해 네트워크의 속도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펌킨네트웍스는 9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한국계 업체로 R&D 센터가 한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에는 펌킨넷코리아를 지사로 두고 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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