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F도 성인콘텐츠를 전면 중단한다. KTF는 오는 11월부터 연차적으로 야설 등 성인콘텐츠 제공을 순차적으로 중단, 내년 3월 전면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KTF는 오는 11월 야설 서비스 중단을 시작으로 내년 3월말까지 성인콘텐츠 제공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TF는 CP들과의 간담회 등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1일 야설 서비스 중단을 시작으로 CP들과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성인 컨텐츠 제공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작업은 3월31일 마무리, 이후부터 성인콘텐츠 제공이 전면 중단되는 셈이다.
KTF 신사업부문 김기철 부사장은 "그동안 성인콘텐츠와 관련 미성년자 명의 성인 콘텐츠 접속차단, 성인명의 미성년자 이용차단 신청, 비밀번호 설정 등 인증절차 강화 및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꾀했다"며 "하지만 사회적 우려와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건전한 무선인터넷 사용문화 조성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중단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F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신대방동 소재 KTH 사옥에서 콘텐츠제공업체(CP)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중단 취지 및 일정 등에 관한 협의에 나선 상태다. KTH는 현재 KTF가 제공중인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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