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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저전력 대명사 내놔" ... 인텔 80W 우드크레스트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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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소비전력 130와트(W)를 기록하며 전력 소비량면에서 AMD에 지속적으로 공격을 당했던 인텔이 그간의 설움을 씻을 저전력 CPU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1분기에도 31W 소비 전력의 제온 LV(코드명 소사만)를 출시한바 있지만 32비트 전용이었기 때문에 IBM만 이를 채택했을 뿐 시장의 반향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텔이 발표한 제온 프로세서 신제품(코드명 우드크레스트)은 32-64비트 호환 환경의 듀얼 코어 기반으로 소비 전력은 85W를 기록한다.

이는 전력 소모량 감소와 성능 증가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서버 제조 업체들로부터 기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사양.

더구나 인텔은 우드크레스트를 기존 제온 제품군과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 출시해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인텔코리아 서버 제품군 담당 나승주 부장은 "인텔 코어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에서 우드크레스트를 채택하면 프로세서 성능의 최대 2배, 메모리 대역폭의 3배, 메모리 용량의 4배 향상이 가능하다. 전력 역시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면서 "이를 기존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출시한다는 것은 성능과 가격, 전력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서버 제조 업체들도 바통을 이어 받아 옵테론 제품군과 비슷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 서버 업체들 "주력 제품으로 출시"

소사만 때의 냉랭했던 반응과 달리 국내 서버 제조 업체들도 앞다퉈 우드크레스트 탑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1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헨지 듀얼코어 데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우드크레스트 탑재 서버 '레보 AS1500'을 소개햇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와 이슬림코리아 역시 이미 신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공식 출시 일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 서버 업체들도 뒤질세라 출시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HP는 오는 7월 13일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는다. 한국IBM과 델코리아도 7월 중순을 기점으로 신제품을 내 놓으면서 우드크레스트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

이와함께 서버 업체들은 우드크레스트를 기존 어윈데일 제품군과 비슷한 가격이거나 옵테론 서버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옵테론 서버 제품군보다 낮은 전력 소비량에 보다 높은 성능을 내기 때문에 우드크레스트 제품이 주력 제품군으로써 서버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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