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2일 인터넷 포털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NHN,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성낙양 야후코리아,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박석봉 엠파스, 송영한 KTH, 이찬진 드림위즈, 김철균 하나로드림 사장 등 8개 포털 대표가 참석한다.
포털별 서비스 총 책임자 8명도 같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배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 포털 업체에 따르면 "청와대 측에서 최근 포털 이슈와 인터넷업계 현안에 대해 간단하게 질문한 것 이외에 특별한 안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미디어 기능으로서 포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노 대통령과 포털 대표들의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국정홍보를 위한 포털들의 현황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린다.
노 대통령은 집권과 함께 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정책에 힘을 실어준 바 있어 이번 포털 대표들과 만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월23일 노 대통령 취임 3주년 기념행사로 포털을 통해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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