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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산, 퓨쳐시스템인수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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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렉산 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로 편입키로 한 1세대 보안업체 퓨쳐시스템의 앞날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어 7일 주주총회에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렉산은 지난 4월 19일 퓨쳐시스템을 인수하기로 공식확정했다. 이후 기업설명회를 열어 사명을 '제타젠'으로 변경하고, 바이오 제약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존 보안사업은 김광태 현 퓨쳐시스템 대표이사가 맡고 신규 바이오 제약사업을 정태흠 현 렉산 재무담당 부사장이 맡는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퓨쳐시스템은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인수·합병 및 사명 변경,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사업운영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인수를 발표했던 4월 중순 9천원을 오르내리던 퓨쳐시스템의 주가가 지난 5일 4천655원까지 주저앉은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가의 흐름이 합병에 실패할 것이라 판단한 주주들이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우려, 손해를 보면서도 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을 보존해주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액이 8천726원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반대 의사를 던지는 주주들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많아질 경우 "없던 일"이 돼버릴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걱정'이다.

인수가 가결된다 하더라도 문제는 쉬이 풀리지 않는다. 증권전문가들은 렉산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주당 7천890원으로 430만주를 발행해 341억원을 조달키로 했으나 4천원대인 현재가와 괴리가 너무 커 양사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인수가 무산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 지연과 투자자에 대한 신뢰 상실로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 소액주주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액주주들은 "합병이 무산되면 주가가 바닥까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주가 합병에 동의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는 입장과 "도저히 성사될 수 없다"는 부정적 입장으로 양분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퓨쳐시스템 관계자는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비율에 따라 주총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확실한 의견 표명을 꺼려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5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는 등 지표만 봤을 땐 부정적인 게 사실"이라며 "퓨쳐시스템의 현금보유 여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인수성사 여부가 달렸다"고 분석했다.

/박정은기자 huu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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