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와 비디오 아이팟 기능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모토롤라의 멀티미디어 폰인 Q가 다음 주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에드 젠더 모토롤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 시간) 'Q' 개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질의 응답 시간에 이 같이 밝히면서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늦었다"라고 덧붙였다.
모토롤라는 지난 해 7월 Q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2005년 휴가 시즌 중 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Q는 240x320 와이드 스크린과 풀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4.6 x 2.5 x 0.45인치의 슬림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또 스마트폰용 윈도 모바일 5.0을 탑재한 첫 모델이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고객들은 이 제품을 주된 통신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노트북 대용으로도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젠더 CEO는 짧은 비즈니스 여행 때는 Q를 노트북 대용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잰더 CEO는 또 이날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Q로 스포츠 경기 동영상 클립과 뮤직 비디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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