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부터 수출 지원까지…파트너사 상생 확대

롯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부터 수출 지원까지…파트너사 상생 확대

27개 계열사,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 1만2000곳에 9495억원 조기 지급
브랜드 엑스포 누적 수출상담액 12억달러…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마라톤부터 파트너사 자금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까지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 참여형 행사로 장애 인식 개선에 나서는 한편,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과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롯데가 9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1회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지난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제11회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 시작한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대회다. 올해 참가자 8000여 명을 포함해 누적 참가자는 약 9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한글날 개최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완주 메달의 대회명을 영문에서 한글로 바꿨다.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현장에서 참가자를 응원했으며,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코리아세븐은 간식을 후원했다.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27개 계열사를 통해 파트너사 1만2000여 곳에 납품대금 9495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홈쇼핑 등이 참여해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겼다.

롯데는 명절을 앞두고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평소에는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전 그룹사에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해외 판로 개척은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롯데는 지난 5월 27~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열었다.

뷰티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했으며, 프랑스·영국·독일 등 유럽 7개국 바이어 약 70개사와 52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액은 3356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서울 미용실' 콘셉트의 체험관을 운영했다. 한국식 세안법 시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의 제품을 소개했다.

2016년 시작한 브랜드 엑스포는 지금까지 22회에 걸쳐 중소기업 1600여 곳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누적 수출상담액은 12억달러를 넘어섰다.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 전경. [사진=롯데지주]

파트너사와의 소통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3월 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는 파트너사 340여 곳의 임직원 1300여 명을 초청했다.

올해 4회째인 콘서트는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동반성장의 교향곡을 만든다는 의미의 '심포니 오브 롯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롯데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무대에서 동반성장 문구를 작성했으며, 디토 오케스트라와 김광현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박기영·유채훈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