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여야 민생 공통공약부터 처리⋯정책위 상시 소통"

임이자 "여야 민생 공통공약부터 처리⋯정책위 상시 소통"

정기국회 맞아 여야 정책위의장단 회동
"겹치는 민생법안 추려 빠른 시일 내 통과"
노란봉투법·보완수사권 폐지엔 "보완책 논의"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가 공통으로 내건 민생 공약과 입법 과제부터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책위의장단 간 상시 소통채널을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정책위의장단 회동에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국회가 매일 싸우고 정쟁만 하는 곳처럼 보일 때가 많다"며 "여야가 대립하더라도 민생이라는 공통분모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가 시작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7대 분야 133개 중점입법 과제를 준비했고 민주당 역시 여러 민생 과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 가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지방선거 당시 양당이 공통으로 약속한 공약부터 입법화하자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각 당이 준비한 정책과 법안을 펼쳐놓고 겹치는 민생 법안부터 추려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자"고 말했다.

쟁점 법안은 충분히 논의하되 이미 시행 중인 법에서 부작용이 확인될 경우 보완에도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견이 있는 법안은 치열하게 토론해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고, 이미 시행 중인 법이라도 현장의 부작용이나 국민 불편이 확인된다면 과감하게 고치고 보완하는 유연함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시행 이후 사용자 범위와 교섭 대상 등을 둘러싸고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도 "수사 공백과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권리 구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보완책을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야 정책위의장단의 상시 소통을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한 번의 만남에 그치지 말고 수시로 만나고 전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치열하게 경쟁하되 민생 앞에서는 유능하게 협력하는 국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동이 자신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밝히며 권칠성 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양당 정책위의장단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제안했는데 흔쾌히 동의해줘 감사하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