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2ca85df55f0a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부실 사태와 관련해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충분히 다 수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에 투표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중요한데 관련돼 있는 간접적인 부정부패 사안이라든지, 그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황당무계한 일들이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전반적인 진상 규명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상황을 묻고, 인력 증원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구 대행에게 현재 검경 합수본의 인력 규모를 물으며 "좀 늘려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 낭비라든지, 채용 비리 문제 같은 것 등 내부가 경각심을 갖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한 측면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들은 다 정확하게 수사하고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 우려 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안타까운 것이 정부의 통제에 있는 관리 범위 내에 있으면 손이라도 써 보겠는데 (선관위가) 헌법이 정한 독립기관이다 보니까 관리도 통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회도 일상적인 감시·관리가 어렵다 보니까 그 내부가 많이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문제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심지어 투표지가 부족하다는, 그래서 투표에서 장애를 느끼는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말 선망할 정도인데 이를 핵심적으로 담당하는 선관위가 이와 같이 통제 불능 상태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여야 간에 대책을 만들고 있다니까 저희도 기대하고 또 협력하겠다"며 "일단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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