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를 압박하라"...MS, 'X박스360' 출하량 늘리기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게임 콘솔 'X박스360'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하량을 2~3배까지 늘릴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는 셀레스티카가 위스트론, 플렉스트로닉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X박스360'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출하량을 늘리는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MS의 이같은 행보는 '숙적' 소니가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3' 출시 일정을 올 봄에서 11월로 연기한다고 밝힌 후 1주일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MS 대변인은 'PS3' 출시 연기는 'X박스360' 공급량 확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MS는 지난해 11월 'X박스36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올해 6월까지 450만대에서 55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